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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해결책을 찾았다."
무기력했던 두 번의 세트. 그러나 3세트부터는 확실하게 달라졌다. 수비에서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비예나의 공격이 살아났다. 3세트에는 상대 주포 막심의 공격성공률을 10%대로 떨어트리기까지 했다.
3세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그대로 4세트 승리를 품었고, 5세트 승리와 함께 4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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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함께 3라운드를 5승1패로 마쳤다. 1라운드에서 1승5패까지 떨어져있었지만, 어느덧 3위로 우뚝 섰다. 블랑코 대행은 "첫 라운드 때 우리 팀을 보면 승점을 쉽게 뺏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이제 많이 성장했다. 우리 팀을 봤을 때 시선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반기를 마친 KB손해보험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지나 내년 1월9일 한국전력과 4라운드 첫 경기를 한다. 블랑코 대행은 "최대한 휴식에 집중하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돌아온 첫 주에 육체적으로 준비된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 컨디션에 맞춰가면서 훈련을 진행해 후반기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