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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대카드가 우리카드를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에 0대3으로 패한 뒤 2연패에 빠졌다. 8승8패로 승점 21점으로 3위를 유지.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의 화력이 폭발했다. 레오가 무려 75%의 공격 성공률로 6점을 뽑았고, 허수봉도 4점을 더했다. 우리카드는 김지하과 알리가 4점씩 얻고, 니콜리치와 이상현 박준혁이 3점씩을 더했으나 현대캐피탈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니콜리치의 공격성공률이 33.3%에 그치며 레오와 크게 비교됐다. 현대캐피탈이 내내 리드를 지키며 25-22로 승리.
그러나 이대로 끝날리가 없었다. 우리카드가 3세트에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알리가 문성민의 백어택을 연달아 잡아내며 13-5까지 벌어지며 4세트를 준비하게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이 계속 추격을 했으나 알리를 앞세운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에게 추격의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 사이드아웃으로 점수를 나눠가지면서 25점에 다가갔고김지한의 터치아웃으로 25-19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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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정태준의 블로킹에 레오의 스파이크, 정태준이 김지한의 스파이크를 막아내며 6-3으로 빠르게 점수차를 벌렸으나 우리카드가 곧바로 김지한의 연속 스파이크로 6-6 동점을 만들며 다시 경기가 접전으로 흘렀다. 9-9에서 김지한의 범실과 최민호의 스파이크,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로 현대캐피탈이 다시 12-9로 앞섰고, 우리카드가 김지한 이강원 등의 활약으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황승빈이 송명근의 스파이크를 잡아냈고, 이어 송명근의 공격 범실에 전광인이 이강원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단숨에 19-15로 벌리며 7연승이 보이기 시작했다. 니콜리치의 백어택 범실, 황승빈의 서브 에이스까지 더해져 어느새 21-15. 허수봉의 마지막 스파이크로 25-20으로 경기 끝.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18점, 레오가 15점을 올려 쌍포가 터졌고, 최민호가 10점, 정태준이 6점을 더해 중앙에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19점, 알리가 18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니콜리치가 5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