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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마침내 외국인선수를 코트에 세운다.
한국전력은 13일 "외국인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 선수와 계약을 해지하고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 선수와 계약 체결 및 선수 등록 공시를 마쳤다"라며 "마테우스는 금일(13일)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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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안 부상 이후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다. 오포라 이츠쿠츠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며 불발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한국전력은 "해외 역시 리그를 개막한지 얼마되지 않아 대체 선수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속히 대체 선수를 물색하여 국내 리그 경험이 있고, 많은 해외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우스 선수를 영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마테우스 선수는 브라질 출신으로 국내 및 해외리그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어난 활약을 하였으며, 얼마 전까지 카타르 리그 주전 공격수로 출전한 바 있어, 즉시 투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마테우스 선수의 최근 경기영상을 분석해 본 결과, 공격 테크닉이 좋고, 강한 스파이크 서브가 위력적이라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개척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여 V-리그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