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3라운드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전력은 새 외국인선수 마테우스가 지난 7일부터 팀 훈련을 진행했지만, 이날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아직 행정 절차가 남아있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공격력을 보고 영입한 선수다. 우리 팀과 잘 어울리는지도 봤다. 행정 절차만 마무리되면 출전할 수 있다"며 "오늘만 고비를 잘 넘겼으면 좋겠다. 엘리안이 빠진 가운데 연패에 빠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2연승을 하면서 외국인 선수 없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오늘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속공에 이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17-18에서 19-18로 치고나갔다. 21-21에서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24-23에서 막심이 마침표를 찍었다.
1,2세트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3세트 상대의 연속 공격 범실을 발판 삼아 빠르게 점수를 벌렸다. 이후 정한용의 백어택과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6점 차에서 두 번째 테크니컬타임을 이끌어낸 대한항공은 25점 고지를 밟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