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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상우 감독이 예상하지 못한 신펑의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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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도 결국 서브와 리시브였다. 접전 상황서 최민호의 서브에 흔들리며 점수차를 내준 삼성화재. 10-12로 뒤지던 시점과, 16-19로 밀리던 상황 2번이나 신펑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했다. 서브 뿐 아니었다. 신이 난 신펑은 황승빈의 토스를 받아 시원하게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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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경기는 세트스코어 3대0(25-21, 31-29, 25-23) 현대캐피탈의 완승이었다. 삼성화재전 2경기 연속 셧아웃승. 7승1패 승점 20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리그 최초 승점 20점 고지에 도달한 팀이 됐다. 2위 대한항공과는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신펑 뿐 아니라 '삼각편대' 허수봉(15득점)과 레오(18득점)의 활약도 빛났다. 레오는 경기를 끝내는 서브 에이스로 화려한 마무리를 했다. 팀 최다 득점. 최민호(6득점)도 고비 때마다 기술적인 서브와 완성도 높은 속공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