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2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3,4,5세트를 내주고 결국은 패배. 주포인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없는 것이 한스러웠다.
그래도 야스민 없이 GS칼텍스와 대등하게 맞섰다는 것이 긍정적인 대목. 박정아가 26득점을 했고, 이한비가 14득점, 필립스가 13득점, 박경현이 11득점을 했다.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도 20연패라는 아쉬운 기록보다는 선수들이 잘 싸운 부분을 말했다.
|
|
이어 "오늘 경기 내내 내가 의도한대로 선수들이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마지막에 실바를 막지 못했던 게 컸다. 그는 좋은 선수다"라고 했다.
실바는 이날 양팀 최다인 36득점을 기록했다. 16개의 범실을 기록하기도 했고 공격 성공률이 40.5%에 그쳤지만 5세트에선 8번 중 5번 성공해 62.5%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어느 부분에서 가능성을 봤냐고 묻자 트린지 감독은 "일단 야스민이 없이 플레이하며 한단계 성장한 것 같다"고 했다.
트린지 감독은 "박경현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와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고 한 뒤 "필립스의 경우 두명의 블로커 앞에서 공격을 많이 했다. 기존보다 성공률이 높게 나오지는 않았는데 야스민이 없는데도 그렇게 한 것을 보면 잘했다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어깨 통증으로 빠진 야스민은 IBK기업은행전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