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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세트 이후 대반격. OK금융그룹이 3연승을 질주했다.
앞선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밀려있던 OK금융그룹이다. 한국전력과의 2,3라운드 맞대결은 2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1세트를 내준 후 2~4세트를 연달아 잡으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OK금융그룹은 11승10패 승점 30점으로 6위에서 4위까지 점프하는데 성공했다. 11승11패 승점 29점으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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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이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송희채 투입 후 분위기를 바꾼 OK금융그룹은 어김없이 레오가 해결사로 나섰다. 한국전력이 22-23, 1점 차까지 뒤쫓았지만 2연속 디그에 실패하며 레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레오의 쐐기타로 OK금융그룹이 2세트를 가져가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3세트까지도 수월하게 가져가면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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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타이스의 네트 터치 범실이 나오면서 4점 차로 20점에 먼저 도달한 OK금융그룹은 특별한 위기 없이 3연승을 확정했다. 지난 경기 47득점으로 시즌 개막 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레오는 이날도 39득점, 공격성공율 66.67%를 기록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