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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정관장이 꿈꾸던 배구가 펼쳐졌다. '디펜딩챔피언' 도로공사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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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정관장은 세트 초반 거듭된 범실로 리드를 내주고 8-12, 17-21까지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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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승리는 정관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네트를 장악한 정관장은 이소영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공수 조직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6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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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