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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블로킹 여왕' 양효진이 '산타걸'로 변신한 현대건설이 6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팀의 중심을 잡고 모마 19득점, 정지윤이 14점, 이다현 11점, 위파위 10점을 올리며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도로공사를 4세트 만에 잡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패배하며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6일 IBK기업은행 3-0(25-19 25-13 25-22), 23일 페퍼저축은행 3-0(25-22 25-18 25-21), 26일 GS칼텍스 3-1(25-21 25-15 20-25 25-19), 30일 도로공사 3-1(23-25 25-20 25-22 25-21)로 승리. 이달 3일에는 리그 3위 GS칼텍스를 또다시 꺾었다.
도로공사를 잡고 6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10승 4패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선두 흥국생명(12승 1패, 승점 33점)을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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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첫 홈경기를 펼친 현대건설 선수들은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현대건설 선수들은 12월 한 달 동안 총 8경기에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선다.
지난 2020~2021시즌부터 매년 새로운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선보여온 현대건설 배구단은 따스한 연말 분위기를 표현한 크리스마스 체크 패턴으로 유니폼을 디자인해 팬들에게 색다른 연말 시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선수들은 12월 한 달 동안 총 8번(홈 2번, 어웨이 6번)의 경기에서 이 유니폼을 착용하고 홈구장인 수원 실내체육관과 원정 경기장을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팬들에게 선물 보따리에 사인볼까지 나눠주며 팬 서비스를 했다.
수원체육관을 찾은 배구 팬들은 홈 팀 현대건설의 6연승 질주를 지켜봤으며 선수들이 마련한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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