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2라운드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이날 1세트에서 기업은행의 블로킹 벽에 막혀 좀처럼 흐름을 찾지 못했다. 최정민을 앞세운 기업은행의 높이가 차이를 만들었다.
이럼에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제 페이스를 강조하면서 차분하게 승부를 풀어가는 데 집중했다.
1라운드에서 기업은행의 블로킹 벽에 막혀 3득점에 머물렀던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실바-강소휘 쌍포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흐름을 탔다. 2세트를 25-19로 가져오는 데 성공한 GS칼텍스는 3세트(25-22)에 이어 4세트(25-20)까지 가져오면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신고했다. 실바는 이날 양팀 최다인 34득점을 뽑아냈다.
기업은행은 높이를 앞세워 GS칼텍스의 흐름을 꺾고자 했다. 그러나 공격 루트를 찾기 시작한 실바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아베크롬비가 25득점을 책임졌고, 최정민은 블로킹 9개 포함 18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무르면서 결국 고개를 떨궜다.
장충=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