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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늘 정관장이 진짜 잘하더라. 우리 이제 시작이다. 차츰 보완해나가겠다."
정관장의 외인 공격수 메가-지아 콤비에 박혜민, 중앙의 정호영 박은진까지 대폭발했다. 신연경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를 펼쳤지만, 거듭된 고공 강타에 끝내 무너졌다. '1순위 외인' 아베크롬비는 19득점으로 분투했고, '1순위 아시아쿼터' 폰푼은 아직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폰푼은 맞춰가는 과정이다. 본인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보였다. 그러다보니 본인만 급하고 잘 안맞았다"면서 "오늘 정관장이 정말 잘한 경기"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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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드히터 황민경에 대해서는 "수비 위주로 가려고 한다. 오늘 너무 아베크롬비에 볼이 몰렸다"며서 "몸상태가 80-90%까진 왔다. 조금만 훈련하면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세터 김하경은 어깨 뒤쪽에 통증이 있었다고.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운된 느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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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