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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모모랜드 출신 주이가 낸시와 여전한 케미를 뽐냈다.
주이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주이 JooE'를 통해 토크쇼 '주주네일' 에피소드 1 영상을 오픈, 첫 게스트인 낸시와 토크하며 포문을 열었다.
주이도 "와 진짜 소심했다 나"라고 탄식했고 "(낸시가) 먼저 다가와준다. 저보다 언니 같은 면이 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여기에 낸시도 과거 뮤지컬 공연 때 주이와 멤버들이 와준 일로 감동받았다고 고백하며, "(활동 때) 제가 목이 나간 적도 있거든요. 이걸 같이 불러주는 친구들이 있고 그랬다"라며 옛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주이는 기대와 달랐던 '뿜뿜' 데모를 듣고 낸시와 함께 울었던 흑역사도 이야기해 웃픔을 자아냈다. 주이는 "이사님한테 진짜 이 노래 못하겠다 이러면서 거의 울었었다. 그게 '뿜뿜'이었다"라며 털어놨고, 낸시도 "데모곡을 받고 숙소 거실에 맨날 누워 있었다"라고 공감했다. 낸시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주실지 몰랐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모모랜드는 2016년 11월 데뷔했으나 2023년 1월 해체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