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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고의 비시즌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삼성화재가 아시아쿼터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1순위로 원하는 선수를 뽑으면서 탈꼴찌를 위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7일 제주도에서 열렸던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로 몽골 출신 에디를 뽑았다. 김상우 감독은 자신이 성균관대 감독시절 가르쳤던 제자 에디를 뽑았다. 그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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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와 요스바니의 공격력이 중요한만큼 세터 노재욱과 둘의 호흡이 중요하고, 국내 선수들의 수비 능력 역시 중요해졌다. 김 감독은 "에디, 요스바니와 손발을 맞출 세터 노재욱 선수를 최대한 끌어올려놔야 하다고 생각한다. 김정호 등 다른 선수들이 리시브나 디펜스에서 얼마나 역할을 해주는지 준비를 해놔야 공격력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우리팀은 전체적인 변화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훈련 강도도 그렇고 우리가 추구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의욕적으로 체력적, 기술적인 면을 가다듬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스탄불=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