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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여기 모이면 없던 승부욕도 생긴다!"
산청 한옥에 모인 '시골간Z' 멤버들은 근황 토크를 시작했고, 미연은 얼마 전 공항에서 정동원을 우연히 만나 같은 비행기까지 탔지만 "지나가는데 인사를 안하더라"는 서운함을 토로해 정동원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정동원은 "혼자 있었으면 갔을텐데, 다른 멤버와 같이 있어서 불편할까봐"라고 급히 해명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대망의 '시골간Z' 시골 메이트로 츄와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석매튜가 등장했고, 이들은 1박 2일 동안 두 팀으로 나뉘어 마을 체험 및 챌린지에 도전, 건강 수첩에 도장을 더 많이 채워 앰배서더가 돼야 하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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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송건희 팀 석매튜가 특수 안경을 착용했고, 나머지 팀원들이 허둥지둥하는 사이 미연 팀 정동원은 민첩한 스피드와 재빠른 판단력으로 곶감을 쏙쏙 빼먹었다. 매튜는 계속되는 정동원의 상자털이에 답답한 듯 소리만 지르는 실성 일보 직전 자태로 웃음을 유발했다. 미연 팀 미연은 자청해서 리더로 나섰지만, 연신 "미안해"만 외치더니 급기야 주저앉아 호랑이처럼 포효해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끝내 정동원이 대신 안경을 쓰고 매튜와 두 번째 스피드 대결을 벌였지만, 송건희 팀이 곶감 13개로 7개에 그친 미연 팀을 압도하며 정신력 도장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다음으로 미연 팀은 면역력을 얻기 위한 약초 주머니 만들기와 족욕 체험에 나섰고 송건희 팀은 기력을 얻기 위한 추나 체험에 나섰다. 특히 이은지와 양세찬은 서로의 발을 씻겨주는 족욕 체험을 하며 서로의 발바닥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족타뿐 아니라 서로의 발가락 사이에 손가락까지 끼우는 찐우정을 드러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또한 추나 체험에 나선 츄는 바닥에 엎드려 행복한 탄성을 내지르는 반면 석매튜는 난생처음 겪는 경험에 괴로워하는 극과 극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