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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늘 큰 기회를 얻었는데…."
이날 외국인 선수 옐레나의 공격이 좋지 않았다. 21득점을 했으나 공격 성공률은 28.3%에 그쳤다. 김연경이 50%의 성공률로 22득점을 하며 분전했으나 옐레나가 떨어지면서 결국 우승을 결정짓는데 실패했다. 체력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세터와의 호흡이 문제였는지 묻자 아본단자 감독은 "옐레나의 날이 아니었다"는 말로 답했다.
2,3세트 때 신인 이예은의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역전을 당한 부분도 아쉬웠다. 아본단자 감독은 "그 선수가 어떤 서브가 넣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부끄러운 것이다"라면서 "알고 캐치했어야 했다. 분석하고 내일 준비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