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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도 미숙한 것 같다."
경기후 강 감독은 "언제 6라운드가 올까 했는데 이제 끝났다"면서 "초반에 잘하다가 이렇게 돼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고비도 있었는데 버텼다. 1위로 갔으면 좋았을테데 2위도 값진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몬타뇨와 김다인이 호흡을 잘 맞추는 것이 플레이오프를 앞둔 현대건설의 가장 큰 숙제. 이날 몬타뇨는 팀내 최다인 15득점을 했다. 공격성공률은 43.75%. 이전까지의 공격성공률 38.1%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강 감독은 이날 몬타뇨가 좋은 공격을 할 때 하이파이브도 하는 등 몬타뇨의 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 감독은 "몬타뇨가 이제 우리의 주 공격수이니 적극성을 가져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했다"면서 "앞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몬타뇨가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김다인과 몬타뇨의 호흡에 대해 아직은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 강 감독은 "아직도 미숙한 거 같다. 계속 주문하고 있다"면서 "좋을 때는 좋은데 안좋았을 때 오차 나는 것을 줄여야 한다. 둘의 호흡이 앞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