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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IBK기업은행 김희진이 무릎 수술을 받았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김희진은 부상 부위 확대 방지 및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해 구단과 협의 하에 시즌 종료를 앞두고 조기 수술을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희진 선수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며, "김희진 선수가 건강히 복귀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남은 2022~2023시즌 6라운드 경기에서 다양한 선수를 활용하여 김희진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김희진은 2012 런던올림픽을 통해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아포짓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4강 신화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뒤이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도 아포짓으로 선발, 아픈 무릎을 부여잡고 대륙간 예선전 및 올림픽 본선 일정을 소화하며 또한번의 4강 진출에 공헌한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