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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이 연승과 함께 3위로 올라섰다.
4라운드와 5라운드를 모두 4승2패로 마치면서 상승세를 탄 한국전력이 6라운드 첫 테이프를 기분 좋게 끊었다.
타이스가 공격성공률 77.27%를 뽐내면서 22득점을 올린 가운데 임성진이 13득점(공격성공률 68.75%), 신영석이 11득점(87.50%)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 시작부터 타이스의 공격이 폭발했다 .타이스는 전위와 후위 가리지 않고 점수를 올린 가운데 서브 에이스까지 곁들이면서 삼성화재 코트를 폭격했다. 삼성화재가 세트 중반 두 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끊어낸 한국전력은 25-20으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삼성화재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세트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전력의 블로킹 벽이 희비를 갈랐다.13-13에서 신영석이 속공을 성공했고, 이후 신영석과 타이스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 터졌다. 타이스의 화력과 신영석의 속공이 조화를 이룬 한국전력은 2세트까지 품었다.
1,2세트 승리로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3세트를 압도했다. 시작부터 서재덕과 타이스의 백어택이 꽂혔고, 박찬웅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삼성화재는 범실이 이어지면서 초반부터 점수가 벌어졌고, 일찌감치 승기는 한국전력으로 넘어갔다. 타이스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실패로 18-9로 점수를 벌린 한국전력은 타이스를 비롯해 신영석 임성진이 곳곳에서 공격을 성공하면서 삼성화재 블로킹을 완벽하게 허물며 승리를 잡아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