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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MVP 기세 그대로…현대캐피탈 5연승! 선두 경쟁 끝까지 간다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3-02-24 20:59 | 최종수정 2023-02-24 21:00


생애 첫 MVP 기세 그대로…현대캐피탈 5연승! 선두 경쟁 끝까지 간다
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환호하고 있다. 장충=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2.24/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이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선두굳히기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3,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21승10패 승점 64점으로 대한항공(21승9패 승점 62점)을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5라운드 MVP 허수봉이 17득점(공격성공률 62.50%)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전광인(11득점) 오레올(10득점)이 화력 지원을 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와 김지한이 각각 1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현대캐피탈이 접전에서 블로킹으로 치고 나왔다. 16-15에서 홍동선의 블로킹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끌고 왔다. 우리카드가 박준혁의 블로킹으로 23-23 균형을 맞췄지만, 아가메즈의 서브 범실에 이어 나경복의 퀵오픈이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역시 블로킹에 희비가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14-13에서 전광인의 블로킹과 최민호의 오픈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리드를 유지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2세트 승리까지 잡았다.

분위기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까지 잡아내면서 5연승을 완성했다.

대한항공을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

대한항공은 25일 홈인 계양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6라운드 첫 경기를 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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