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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워밍업을 하던 강소휘가 얼마전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이원정의 인사에 깜짝 놀랐다.
강소휘는 손에 들고 있던 폼롤러로 킥순이를 가격하며 애정공세를 펼치더니 킥순이 인형의 머리카락 위치를 바꿔주며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
선수들의 갑작스런 공격(?)을 당한 킥순이는 발끈하는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바로 흥국생명으로 팀을 옮긴 세터 이원정이었다. 얼마전까지 함께 민트색 유니폼을 입었던 두 선수는 반가움이 가득한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17, 25-23)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