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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조재성 병역비리 연루…OK금융그룹 "경기-훈련 배제"[공식 발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12-27 10:53 | 최종수정 2022-12-27 11:21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 경기. OK금융그룹 조재성이 공격하고 있다. 안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12.21/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조재성이 병역비리로 조사를 받고 있다.

OK금융그룹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조재성이 병역비리 연루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 했다'며 '구단은 해당 사실 인지 즉시 조재성을 모든 훈련, 경기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선수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미필인 조재성은 병역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구속된 병역 브로커를 통해 진단서를 발급 받아 사회복무요원 근무에 해당하는 4등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조재성에게 피의자 조사 요청서를 발송했다.

OK금융그룹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해당 선수의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구단의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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