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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투혼을 요구했다.
지난 21일 인삼공사전을 마친 기업은행은 2일 휴식을 가졌다. 경기전 만난 김 감독은 "지난 경기를 마친 뒤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휴식하고 보강에 집중했다. "중요한 것은 팀 분위기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2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우리가 잘해서 이겨야 하지만, 우리 팀의 레벨로는 흥국생명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면서 "배구공은 둥글다. 우리가 열심히 하고 상대방이 못 하다면 기회가 올 것이다. '투혼이 필요하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에 입단한 세터 김윤우가 교체 출전으로 세트를 누비고 있다. 김 감독은 "고등학교 때는 주전 세터로 뛰어서 시합 리듬을 가지고 있다. 프로팀에서는 아직 배우는 단계다"라며 "경기에 투입해서 체크하는 상황이다. 차분하고 볼 정확성이 괜찮다고 본다"라고 칭찬했다.
인천=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