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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나게 뛰어놀자고 했는데, 너무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현대캐피탈은 23일 도드람 2022~2023시즌 한국전력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 승점 33점으로 1위 대한항공(승점 39점)을 향한 추격을 다시 개시했다. 우리카드, OK금융그룹(이상 승점 24점) 등 3위 그룹과의 차이도 벌렸다.
경기 후 만난 최 감독은 "이현승과 오레올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반면 허수봉과는 조금 엇박자가 나서 수정하려고 한다. 다른 선수들이 어린 (이)현승이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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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긴 듀스를 하면서 '아까 2세트 졌으면 오늘 졌겠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3세트를 듀스 끝에 지긴 했지만, 허무하게 세트를 내주지 않았다. (전)광인이의 강서브가 상대를 당황시켰고, 그렇게 만들어진 분위기가 4세트까지 이어졌다. 우리가 흐름을 가져온 계기였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