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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6연패 탈출…"세터가 살아줘야 하는데"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12-17 13:44 | 최종수정 2022-12-17 13:45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공격력도 약하지만, 세터까지 원활하지가 않네요."

삼성화재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지난 13일 KB손해보험전에서 1대3으로 패배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18일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우리카드와의 만나면서 다시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세터부터 시작해서 너무 안 좋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주포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삼성화재로서는 조금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환경이 마련됐다. 그러나 김 감독은 "우리팀 입장에서는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할 걸 해줘야 한다. 상대에 누가 있고, 없고가 중요하지 않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세터진의 분전을 바랐다. 김 감독은 "세터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 세터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조금 더 공격을 살려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공격력이 떨어지는 입장"이라며 "공격도 약하지만, 세터까지 좋지 않으니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오늘은 신장호와 이호건이 먼저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호건은 부담 가지지 말고 원하는대로 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에게는 한 번에 무너지지 말자고 했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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