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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11연패로 몰아넣었다.
2세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이 분위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주포 이한비가 과감한 공격으로 활로를 열어가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21-19에서 연속 범실로 동점을 내줬고, 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카타리나의 3득점과 상대 범실을 보태 2세트도 25-21로 가져왔다.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살아났다. 9-9에서 이한비의 연속 득점과 니아 리드의 속공, 최가은의 블로킹, 박은서의 속공을 묶어 격차를 벌렸다. 14-9에선 이한비가 연속 서브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18-11까지 격차가 벌어진 격차는 박정아의 페인트 공격을 앞세운 도로공사에 21-20, 1점차까지 추격 당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막판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3세트를 25-22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