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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의 얼굴이 밝아 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전후에 '김희진 효과'를 언급했다. 김 감독은 "(김)희진이와 (육)서영이의 실력을 떠나서 희진이가 코트에 있는 게 상대방한테 부담감을 준다. '김희진 효과'를 세터들이 이용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희진이 20득점을 올리면서 김 감독은 '김희진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기업은행은 서브 범실 12개로 페퍼저축은행보다 7개나 많았다. 특히 3세트에서 서브 범실 8개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를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김 감독은 이날 출전한 미들블로커 모두 칭찬했다. "(김)수지와 (김)현정이 그리고 (최)정민이가 들어가서 가운데를 잘 지켰다. 그래서 (신)연경이가 뒤에서 수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화성=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