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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OK금융그룹의 아포짓 스파이커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내년 1월 제대하는 송명근이다.
이날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마친 뒤 체이서매치도 연이어 치를 예정이다. 14인 엔트리 외 선수들로 치르는 일종의 2군 경기다.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경기는 아니고, 정기적으로 치러지는 경기도 아닌 만큼 선수 엔트리에 따로 제한은 없다. '당일 14인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는 뛰지 않는다'는 양 팀의 합의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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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은 입대에 앞서 학교 폭력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이미 사과와 합의 과정을 거친 일이고, 다시 문제가 불거졌을 때도 구단과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송명근이 피해자의 결혼식에도 다녀올 정도의 관계인 만큼, 복귀에 문제가 없다는 게 구단 측의 생각이다.
석진욱 감독은 최근 연승의 비결에 대해서는 "차지환이 리시브를 잘해주면서 곽명우의 볼 배분이 좋아졌다. 전진선이 (제대 후)합류하면서 속공도 많아지고, 공격 밸런스가 잘 맞고 있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하다. 팀을 위한 헌신이 성적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