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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흥국생명 김연경이 5800명 매진 사례를 이룬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2-0으로 앞서다 파이널 세트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김연경은 "상대 선수들이 잘했다. 2세트까진 우리가 잘했지만, 도로공사가 워낙 잘하는 팀이니까"라며 "좀 아쉽긴 하다. 우리가 승점 3점을 딸 수 있었는데, 2점이 됐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라며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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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어떤 선수는 1라운드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하고, 누군 왜 이리 안 가냐고 하고"라며 웃은 뒤 "아시다시피 일정이 타이트하다.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 1라운드 성적에는 만족하지만, 경기력을 좀더 끌어올렸으면 한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데뷔 이래 첫 개인 미국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비시즌에 충분한 휴식과 몸만들기를 거친 시즌이다. 국가대표는 은퇴했고, 코로나19로 봉쇄를 거친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뛰는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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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