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코로나19 확진 악재에 휩싸인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의 기세는 이어졌다. 다양한 공격 루트로 삼성화재를 흔들었다. 임성진의 스파이크, 박찬웅의 속공, 박철우의 서브 등 터지면서 12-4까지 앞서갔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를 앞세워 23-22,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25점을 채우면서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 양팀은 공방전을 펼치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한국전력이었다. 24-24에서 삼성화재의 범실로 매치포인트 찬스를 잡았고, 임성진이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수원=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