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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정말 축구를 위해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축구에 미친 남자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도자로서 입이 근질근질했나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에서 풀럼 선수인 아다마 트라오레를 지도해줬다.
트라오레는 맨시티를 상대로 트라오레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EPL에서 제일 스피드가 좋고, 파괴력이 있는 윙어지만 트라오레는 항상 공격 마무리에서 단점이 드러나는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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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가리는 90분이 끝나자 상대 선수까지 발전시키려고 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변태적인(?) 모습이 나타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