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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쪽에 신경썼다"…최하위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의 연패 탈출 전략[수원브리핑]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11-10 18:28 | 최종수정 2022-11-11 01:00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사진제공=KOVO

[수원=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4연패에 빠진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승리가 절실해 보였다.

삼성화재는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을 치른다.

올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4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승리 없이 4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

김 감독은 한국전력의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에 대해 경계한 눈치였다.

경기전 만난 김 감독은 "한국전력 선수들의 플레이가 좋은데 그 중에서 타이스가 굉장히 좋다"라며 "타이스 쪽에 대한 블로킹과 수비 위치를 신경 썼다. 중요한 것은 준비한 게 경기에서 발휘되야 한다"라고 말했다.

연패에 빠지면서 국내 선수들이 부진에 빠진 듯하다. 김 감독은 "최근 국내 선수들 컨디션이 나쁜 게 아니라 전체적인 리듬이 떨어져 있다. (리듬을)빨리 찾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좋아질거라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 세터로 2경기 연속 베테랑 노재욱이 출전한다. 김 감독은 경험과 높이를 고려한 선택이다.

김 감독은 "(선발 세터로)노재욱이 나온다. 이호근과 함께 확실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경기 운영면이나 블로킹 높이를 봤을 때 노재욱이 들어가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과거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타이스는 서브가 약점이라고 평가 받았다. 하지마 올해 4경기에서 8득점을 올리며 서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은 "타점이 있어서 잘 맞으면 좋은 서브를 구사한다. 자신감을 얻었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서브에서 타이스의 서브 활약 여부는 우리한테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수원=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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