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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오늘 계기로 자신감 찾았으면"[수원 승장]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11-10 22:01 | 최종수정 2022-11-11 00:5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1.10/

[수원=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한국전력은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 셧아웃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주전 세터 하승우와 서재덕이 빠졌음에도 승점 3점을 챙긴 값진 승리.

경기 후 만난 권 감독은 "고참들에게 고맙다. (임)성진이나 (박)찬웅이와 (장)지원이가 이번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세터 김광국에 대해 권 감독은 "(김)광국이는 베테랑 세터다. 프로리그에서 오랫동안 주전 선수로 뛰었다"라며 "그동안 팀을 위해서 (하)승우한테 조언도 해주고 밖에서 응원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타이스는 1세트부터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렸고, 세트 내내 삼성화재 코트를 폭격했다. 이날 V리그 데뷔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삼성화재 시절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브가 올 시즌에는 상대 코트를 위협하고 있다.

권 감독은 "타이스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이미 삼성화재에서 뛴 적이 있는 타이스는 우리 팀이 무엇을 바라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라며 "본인 스스로 뭔가를 하겠다고 나선다. 서브가 아웃될 때도 있지만 무시무시하게 코트 안에 들어갈 때도 있다. 하나의 무기가 생겼다"라며 타이스를 치켜세웠다.
수원=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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