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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코트에 또 불청객이 찾아왔다.
지난 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는 5만5365명이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확진자 숫자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 남녀부 다른 팀들도 언제든 한국전력과 같은 선수 확진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V리그는 2019~2020시즌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각 팀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규리그가 중단됐다. 여자부는 결국 봄 배구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고, 남자부는 일정을 단축해 겨우 완주했다.
이번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각 구단에 코로나19 검사 예정은 없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시즌 최소 엔트리는 12명이었지만 올 시즌은 기준이 완화돼 출전 명단에 6명만 있어도 경기를 할 수 있다. KOVO 관계자는 "불완전 팀이 아니라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불완전 팀은 6명 미만인 상황을 가리킨다"라며 "포지션 상관 없이 출전 선수 명단에 6명 이상이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