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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세터 김광국에 대해 권 감독은 "(김)광국이는 베테랑 세터다. 프로리그에서 오랫동안 주전 선수로 뛰었다"라며 "그동안 팀을 위해서 (하)승우한테 조언도 해주고 밖에서 응원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타이스는 1세트부터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렸고, 세트 내내 삼성화재 코트를 폭격했다. 이날 V리그 데뷔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삼성화재 시절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브가 올 시즌에는 상대 코트를 위협하고 있다.
권 감독은 "타이스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아웃사이더 히터로 활약했다. 이미 삼성화재에서 뛴 적이 있는 타이스는 우리 팀이 무엇을 바라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라며 "본인 스스로 뭔가를 하겠다고 나선다. 서브가 아웃될 때도 있지만 무시무시하게 코트 안에 들어갈 때도 있다. 하나의 무기가 생겼다"라며 타이스를 치켜세웠다.
수원=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