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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현대캐피탈 송준호가 인도네시아리그에 진출한다.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던 팔램방 뱅크는 전력 보강을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의 송준호를 눈여겨보고 현대캐피탈 배구단 측으로 임대 계약을 제안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과 송준호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판단,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송준호는 2012년 신인선수 얼리 드래프트에 참가해 1라운드 4순위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입단했다. 2013년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까지 수상했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퀵오픈과 파이프 능력도 좋아 팔램방 뱅크의 공격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준호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배구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새로운 리그 진출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