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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하며 2022~2023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10-10에서 이 현의 서브 에이스와 박경현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박수연의 서브 득점과 김연경의 4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다잡고 격차까지 벌렸다. 김연경이 2세트에만 8점을 몰아친 가운데,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여유롭게 따돌리며 2세트도 25-16으로 가져갔다.
3세트 들어 페퍼저축은행은 초반부터 범실을 쏟아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김다은과 옐레나가 뒤를 받치면서 수월하게 격차를 벌렸다. 결국 흥국생명이 3세트마저 가져가면서 경기시작 1시간30분 만에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