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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올 시즌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허수봉은 18일 V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두 시즌 동안 심적으로 힘들었다. 새로운 호흡을 맞추다 보니 많이 잘 안 맞았던 것 같다"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허수봉은 서울 2022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챌린지컵에 이어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국가대표에 뽑혀 활약했다. 국내 선수들 중에서 손 꼽히는 아포짓 스파이커다. 현대캐피탈에선 전천후 가릴 것 없이 뛰었다. 올 시즌엔 아웃사이드 히터인 오레올 카메호가 가세하면서 허수봉은 아포짓 스파이커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허수봉은 올 시즌 봄 배구를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성적이 많이 안 좋아서 팬들에게 죄송했다"라며 "이번 시즌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청담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