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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배구연맹(KOVO)는 배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유소년 배구교실을 열고 있다. 그 결실이 이제 맺기 시작한다.
서가은은 KOVO가 한국 프로배구의 미래와 저변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유소년 배구교실의 2014년(3기) 참여 학생이었다. 당시 서울 신구초등학교에 파견되어있던 이순열 강사(현 유소년 육성위원회 위원)에 의해 처음 배구를 시작하게 됐는데 이순열 강사는 서가은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배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엘리트팀이 있는 추계초등학교 배구부 입단에도 도움을 줬다.
서가은은 2015년 추계초등학교에서 본격적인 배구 선수의 삶을 시작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중앙여중, 강릉여고, 전주 근영여고에서 활약했고, 최근 출전한 2022 춘계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는 우수공격상을 수상하면서 팀을 3위에 올려 놓았다.
KOVO는 현재 전국 19개 지역에서 46개의 학교와 MOU 체결을 하여 서가은 선수와 같이 배구에 흥미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배구교육과 더불어 배구선수가 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엘리트 배구부 입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3년 이후 매년 평균 20~30여명, 총 232명의 선수들이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으로 엘리트 배구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