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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화재 홍민기가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데뷔 후 좀처럼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했던 홍민기는 "프로 데뷔 때는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뛰었고, 이후엔 미들블로커(센터)로 활약했다. 두 포지션 모두 애착이 가고 어색하거나 불편한 점은 없다"며 "아포짓 1번은 여전히 (정)수용이다. 나는 감독님 결정에 맞춰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홍민기는 "순천에 오기 두 달전부터 아포짓 훈련을 했는데 (노)재욱이형 토스가 스피디해 타점 잡기가 쉽지 않았다. 오늘도 재욱이형 덕을 많이 본 것 같다"고 웃었다.
순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