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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도로공사가 주력 선수들이 빠진 흥국생명을 꺾고 컵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1세트부터 도로공사가 압도했다. 노장 정대영과 임명옥을 비롯해 배유나 문정원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데다, 신예 김세인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이 돋보였다. 도로공사는 8-4, 17-10, 20-14으로 크게 앞선 끝에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도로공사의 분위기였다. 김세인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기운차게 시작했고, 정대영 배유나를 비롯한 베테랑들이 팀을 이끌었다. 흥국생명도 젊은 패기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