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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6명 확진+2명 부상…여자부 14일→16일 재개 [공식발표]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3-07 18:14 | 최종수정 2022-03-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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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코로나19로 멈춘 V리그 여자부의 재개가 이틀 더 늦어진다.

한국배구연맹(이하 연맹)은 7일 "KGC인삼공사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부상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인삼공사 확진 선수의 코로나 검체 채취일인 6일부터 10일 뒤인 15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중단되며 기존 재개일이였던 14일이 16일로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연맹 코로나19 대응에 따르면 경기 출전 가능 선수 인원이 12명 미만일 경우 해당 구단의 경기는 재편성된다. 또 2개팀 이상에서 엔트리를 채우지 못할 경우 시즌이 중단된다.

여자부는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가 12인 선수 엔트리 미달로 9일간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재개됐지만, 지난 5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13일까지 중단 결정을 내렸다. 특히 GS칼텍스는 선수 한 명을 제외한 1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인삼공사까지 경기가 어렵게 되자 연맹은 결국 재개일을 이틀 더 미루게 됐다.

포스트시즌 일정도 축소된다. 연맹은 "여자부의 누적 리그 중단기간은 총 22일로 기 구단과의 합의된 내용에 따라 정규리그 경기수는 그대로 유지하되 포스트시즌 일정만 축소될 예정"이라며 "자세한 리그 일정은 재편성해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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