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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22점'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셧아웃 완파 '연패 탈출'[V리그 리뷰]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02-24 20:31 | 최종수정 2022-02-24 20:32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하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가진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8, 25-19, 25-21)으로 이겼다. 최근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에 잇달아 덜미를 잡혔던 GS칼텍스는 모마가 2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유서연(11득점), 최은지(10득점)도 힘을 보태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11일 흥국생명을 꺾고 시즌 3승째를 거둔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이 20득점으로 분투했으나, 승부처마다 힘의 차이를 드러내며 고개를 숙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유서연, 최은지의 활약을 앞세워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이 엘리자벳과 박경현, 이한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GS칼텍스는 모마와 유서연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격차를 벌려가며 1세트를 7점차로 손쉽게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중반 초입까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균형을 맞추는 듯 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12-12에서 유서연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유서연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연속 3득점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범실로 흔들리면서 결국 GS칼텍스가 2세트로 25-19로 마무리 했다.

3세트 흐름은 1세트와 비슷했다. 초반에 흐름을 잡은 GS칼텍스를 페퍼저축은행이 뒤쫓는 흐름이 계속됐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좁혀진 격차에도 흔들림 없이 활약을 이어간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고비를 넘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25-21로 GS칼텍스가 3세트마저 가져가면서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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