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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고 온 케이타는 더 강했다.
팀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9일전 대한항공전 셧아웃 패배의 기억도 지워냈다.
이번 시즌, 네 번에 맞대결에서 2승 2패로 팽팽했던 두팀은 이날 승부로 KB손해보험의 우세로 기울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링컨이 27득점, 정지석 1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케이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터 한선수가 V리그 역대 첫 1만6,000세트를, 정지석이 개인 통산 3,000득점(통산 18호)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은 연승 행진이 끊기며 선두 수성이 위태로워 졌다.
의정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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