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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꺾고 선두권 추격 경쟁에 합류했다.
산틸리 감독은 비예나의 몸 상태에 대해 "무릎은 치료 중이다. 처음보다는 분명 좋아졌다"면서 "국내 선수들에게 비예나의 부재가 핑계가 되어서는 안된다. 비예나 없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비예나의 컨디션과 장점이 경기에서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려는 기우로 바뀌었다. 선두 진입을 노리는 OK금융그룹을 상대한 대한항공은 초반부터 높이를 앞세워 최전방 봉쇄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의 주포인 펠리페의 공격이 연신 블로킹에 가로 막혔다. 대한항공은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수비 참여도 돋보였다. 정지석은 물론이고 임동혁과 곽승석이 높은 공격 성공율로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파워에 있어서는 OK금융그룹이 한 수 위였지만, 집중력있는 플레이에서 대한항공이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안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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