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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정말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봤던 2라운드였다."
승점 3을 추가한 한국전력은 5승7패(승점 16)를 기록, 4위 우리카드(승점 13)를 밀어내고 4위에 복귀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4승8패(승점 11)를 기록해 6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장 감독은 "이날 경기가 가장 부담이었다. 비록 현대캐피탈이 패했지만, 좀 더 다듬어지고 경험이 쌓이면 무서운 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4세트에는 강력한 뒷심이 발휘됐다. 21-24로 세트 포인트 상황까지 몰렸다. 그러나 장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때마침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이 흔들리면서 승부를 뒤집어 4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대해 장 감독은 "4세트 마지막에는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5세트에 가면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재학과 임성진을 투입해 리시브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2라운드를 5승1패로 마쳤다. 장 감독은 "철저하게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하위권 팀과 승점차가 많이 나지 않는다. 3위 대한항공과도 승점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하위권으로 처지느냐, 상위권으로 도약하느냐의 기로에 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 주전 세터가 된 장신세터 김명관에 대해선 "최태웅 감독을 만나 얼마되지 않았지만 시도가 과감해져 칭찬해주고 싶다. 장신 세터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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