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GS 칼텍스 이소영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장충체=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0.21/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GS칼텍스가 완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6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0, 25-17, 25-18)으로 완벽하게 이겼다. GS칼텍스는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시즌 2승3패로 5위에서 3위로 치고 올라섰다. 도로 공사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5위로 밀려났다.
이날 GS칼텍스는 강소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 초반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지만, 메레타 러츠와 이소영이 펄펄 날면서 단 3세트로 승부를 끝낼 수 있었다. 1세트에서 양팀은 동점 접전을 펼쳤으나 막판 이소영과 러츠의 연속 공격을 앞세워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는 상대가 범실로 흔들리는 사이 다시 주포들이 연속 득점을 해내면서 8점 차로 세트를 끝낼 수 있었다. 이후로도 반전은 없었다. GS칼텍스는 도로공사의 추격을 마지막까지 뿌리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날 러츠는 맹활약을 펼치며 혼자서 24득점을 올렸고, 이소영도 13득점을 올리며 강소휘의 빈 자리를 채웠다. 반면 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가 부진하면서 연패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