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세터 하승우의 '재발견' 속에서 우리카드 위비가 4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우리카드 주전 세터 노재욱이 허리 부상으로 빠졌다. 대신 하승우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 전 "노재욱은 많이 호전됐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오늘 당장 뛰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본인이 아직 느낌이 있다고 한다. 대신 하승우가 출전한다.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4년차 세터 하승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출전 세트수가 13세트에 그쳤다. 그나마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쌓은 기록. 그러나 하승우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했다. 초반 속공 활용은 물론이고, 국내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하승우의 안정적인 토스에 주포 펠리페와 나경복도 펄펄 날았다. 한성정도 8득점으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B손해보험도 강서브로 맞섰으나, 우리카드의 탄탄한 수비에 무릎을 꿇었다.
의정부=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23일)
남자부
우리카드(24승7패) 3-0 KB손해보험(10승21패)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