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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대응 심각단계로 격상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전격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상 초유의 V리그 무관중 경기는 오는 25일 남자부 한국전력-삼성화재전, 여자부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전부터 적용된다.
인천과 김천을 연고로하는 팀(대한항공,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은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지자체의 시립체육시설 전면 휴관 안내에 따라 홈 경기를 개최할 수 없게 됐다. 인천시는 프로경기(농구, 배구 등) 일정 취소라고 조치사항을 안내했다. 단 필요시 무관중 경기는 허용의 예외사항을 뒀다. 김천이 안방인 도로공사는 잔여 홈 4경기를 모두 원정 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그러나 협의 끝에 도로공사의 홈 경기도 김천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프로축구 K리그 1(1부 리그) 개막전은 일부 연기됐다. 오는 21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치러질 대구FC-포항 스틸러스의 홈 개막전이 연기됐다.
KOVO는 코로나 19 사태로 흥행에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남자부를 넘어선 인기를 구가하던 여자부에선 시즌 막바지 현대건설-GS칼텍스의 정규리그 우승 싸움과 흥국생명-인삼공사의 3위 쟁탈전의 관중 증대 요소가 연출됐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코로나 19 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을 때는 관중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최근 대구를 기점으로 한 급속도 확산은 다시 프로배구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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