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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 '4연승' 신영철 감독 "하승우, 토스 정말 잘해줬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2-23 16:07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23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의정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2.23/

[의정부=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우리카드 위비가 4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23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8, 25-19, 25-22)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4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 24승7패(승점 67)를 기록했다. 2위 대한한공 점보스(승점 62)를 승점 5점차로 따돌렸다. KB손해보험은 3연패로, 10승21패(승점 30)가 됐다.

주전 세터 노재욱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하승우가 빈자리를 제대로 메웠다. 펠리페, 나경복, 한성정 등 공격수들을 고르게 활용했다. 나경복이 21득점, 펠리페가 15득점을 기록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 후 "6라운드 첫 경기인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리카드 국내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펠리페도 부담을 덜었다. 신 감독은 "하승우가 판단해서 토스를 했다. 토스를 잘했다. 스피드 배구를 할 수 있는 잠재 능력을 지닌 선수다"라면서 "두 번째 선발 출전과는 또 달랐을 것이다. 어제 훈련하는 걸 보니, C토스를 하는데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고 칭찬도 해줬다. 자신감도 생긴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성정도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 감독은 "최근 공격성공률이 50% 이상이다. 서브 범실이 적고, 리시브도 잘 버텨주고 있다. 수비를 안정적으로 하니 한성정을 쓸 수밖에 없었다. 또 하승우와 한성정이 잘 맞는다. 배구가 많이 늘었다"고 했다.

이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등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이어진다. 신 감독은 "3월 7일까지 3경기가 6라운드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키포인트는 대한항공이다. 현대캐피탈도 최근 주춤하지만, 항상 우승권에 있는 팀이다. 매 경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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