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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선두 굳히기를 진행중인 현대건설이 발목 수술을 받은 리베로 김연견(27)의 자리를 고유민과 이영주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 감독은 "수술은 잘 됐다. 회복까지 대략 4개월 정도 기간을 잡고 있다"면서 "선수에게 아파서 어떻게 하냐고 묻자 '그래도 이겨서 다행입니다'라고 하더라. 너무 안쓰럽고 미안했다. 나도 '앞으로 잘 버텨보겠다'고 했다. FA와 관련해서도 그 동안 보여준 게 충분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며 김연견과 나눈 이야기도 전했다.
김연견이 시즌 아웃되면서 현대건설은 남은 시즌 리베로 포지션을 새롭게 짜야 한다. 이 감독은 고유민과 이영주를 대체 선수로 꼽았다. 이 감독은 "2명을 다 준비시켰고, 오늘 경기서 장단점을 파악할 생각"이라며 "고유민은 리시브, 디그 능력이 좋은데 레프트 포지션 수비 경험이 많지 않다. 이영주는 리시브는 조금 떨어지지만 디그는 훈련이 돼 있다. 고교 시절에도 해봤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앞으로 게임을 해나가면서 주전 리베로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연습과 경기는 분명 다르다. 직접 해봐야 한다"며 "1명을 주전으로 쓸지 아니면 같이 기용할지는 좀 더 보면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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